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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 1기 인턴프로그램 _전문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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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미연(겨레하나 문화센터 휴 활동가)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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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인턴 참가자들.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인턴 참가자들의 기대와 열의는 매우 높다. 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겨레하나 본부 입장으로서는 지금의 정세가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다행히 참가자들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동안 남북문제가 경색국면 그 이상의 상황까지 치닫게 되면서 남북교류는 시도조차 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대북지원의 현장, 남북교류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 안타까워하면서도 겨레하나가 ‘버티고 있는 실정’에 함께 마음아파 해주었다.
 
우리는 기특한 이들에게 ‘전문가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었다.
 
1탄. <행복한 통일이야기>의 저자 안영민(2012.5.18)
 
“통일파트너로서의 북한”이라는 주제로 강연 자리를 마련하였다. 통일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동의해준 강사의 능력 덕분인지 2시간 내내 편하게 함께 호흡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다.

안영민 기자는 정말 통일은 좋은 것인지, 경제적 이익만 보고 통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근거들을 제시하면서도 시대적·역사적 흐름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조목조목 설명해주었다. 주장이 강한 통일교육을 받아온 이들에게는 꽤나 설득력 있게 다가온 모양이다. 집중력 있는 수업시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 것을 보면 말이다.



 
그리고 민족21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면서 북한의 생활, 남북한의 차이, 우리의 시선 등을 설명들은 것이 ‘있는 그대로의 북한보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강연이후 안영민 기자와 함께한 뒷풀이에서 대학 선배같은 따스함이 참 좋았다고 말하는 참가자들, 이들은 자연스레 행복한 통일이야기 책에도 관심을 표현했다.

 

2탄. 민족21 대표 정창현(2012.5.29)
 
이번에는 “현실 사회주의로서의 북한”이라는 주제로 북한연구팀이 마련한 자리이다. 북한에 관한 궁금증이 워낙 많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강연이 아닌 간담회로 준비하였다.

정창현 대표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계셔서인지 대학생들의 인식수준과 사고방식에 대해 아주 잘 알고 계셨다.




북한의 시장개념과 배급현황, 종교와 인권탄압의 수준, 빈부격차와 소득수준 등 참가자들의 예리하고 민감한 질문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들면서 이해시키고, 한편으로는 참가자들의 질문을 역질문으로 받아치면서 참가자들의 생각들을 꺼내놓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도 하셨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평양을 중심으로 한 최근 북한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장의 개념, 사회주의와의 상관관계, 발전전략으로서의 집단주의 등 대학생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이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겨레하나 활동가인 나에게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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