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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평화를 선택하는 방법 ‘우리가 꿈꾸는 한국사회’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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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겨레하나 사무국장)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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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 문화센터 휴(HUE)는 올해 평화통일교육을 좀 더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 평화통일교육’ 시연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 21일 진행된 시연회는 휴가 올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하는 평화, 통일이야기를 담은 교안(PPT)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2년의 화두는 아무래도 선거입니다. 누군가 말했듯 ‘내 생활의 스트레스가 정치에서 비롯된다는’ 걸 깨달은 지난 5년. 유권자인 우리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기분좋은 변화가 생기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누구든 대통령이 바뀌기만 하면 우리 삶이 나아질까요? 겨레하나 문화센터 휴(HUE)의 ‘2012년 평화통일교육’은 이 같은 물음을 던져보려 합니다.

 
대통령만 바꾼다고 해서 사회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우리사회가 변화하기를 바라는 우리자신, 국민들의 요구가 있어야 사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변화를 바라는가, 대선 이후 우리가 꿈꾸는 한국사회는 어떤 사회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올해 선거를 맞는 유권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휴는 ‘남북이 서로 도우면 함께 발전해 나가는 시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나 살기도 바쁜데 무슨 소리인가’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분단사회라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은 우리 삶 곳곳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연평도 사건은 분단이후 최초로 벌어진 실질적 무력충돌이었으며, 한반도가 ‘불안전한 휴전상태’임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참여연대와 같은 대표적인 시민단체가 천안함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해서 ‘종북좌파’가 되기도 합니다. 농협해킹사건으로 시장상인들과 서민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북한의 디도스 공격이라는 말에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있습니다. 분단과 대결이 계속되는 한 한반도의 평화, 복지, 최소한의 민주주의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나와는 먼 이야기입니다. ‘통일은 나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북한과 함께 발전한다는 게 가능할까’, ‘북한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런 물음들에 대한 해답을 올해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평화통일 사회를 얼마나 빨리 오게 하는가, 그 사회가 얼마나 살기 좋은 사회인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6개월 남았습니다. 12월 대선에서 당선될 대통령은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함께 불철주야 한반도의 평화, 남북화해를 위해 애쓰는 대통령이었으면 합니다.
 
휴의 평화·통일이야기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날로 악화되는 남북관계와 긴장의 기운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제라도 시민들과 함께 평화, 통일이야기를 마음껏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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