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하나 이야기 겨레하나 소식

[논평] 평화올림픽을 파탄내려는 이들,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논평] 평화올림픽을 파탄내려는 이들,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은 평화 의지를 전 세계 만방에 선언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11년만의 공동입장, 올림픽 최초의 단일팀, 북측최고위급대표단의 방문소식까지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북측 삼지연악단 공연을 신청한 사람이 무려 15만 명에 달하는 것처럼 전 국민은 평창-평화올림픽에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평화올림픽을 망가뜨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남북의 뱃길을 다시 열며 만경봉호가 묵호항에 도착하는 순간, 이들은 인공기를 찢고 불태우며 돌아가라는 시위를 벌였다. 차마 낯을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다. 올림픽 개최지에서, 참가국의 국기를 태우는 것은 스포츠 정신은 물론 최소한의 상식 수준을 벗어난 일이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녕을 보장해야 할 올림픽 주최국에서 손님을 위협하고 협박하는 행위가 벌어진 것이다. 
 
몇몇 정신나간 사람들의 돌발적인 해프닝도 아니다. 화형식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계획을 당당히 선포하고 있으며 언론은 이를 자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어떻게 열어낸 남북의 만남인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간 단절되었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남북이 조심스럽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지금이다.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이 손맞잡고 평화를 선포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만들어야 하는 평화올림픽이다. 
 
지금 평화올림픽을 파탄내려는 이들의 뜻은 분명하다. 남북화해 평화의 시대가 아니라 적대와 대결, 전쟁위기의 시대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지금 한반도가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평화의 불씨를 살리려고 애쓰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6일 밝힌바 있다. 평창-평화올림픽을 성공시키고 남북관계를 중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온 국민의 바람이다. 평화의 불씨를 꺼뜨리고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자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2018년 2월 7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겨레하나소개 CONTACT US 개인정보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