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입니다. 평창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206개 나라가 참여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김연아 선수도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28일 도쿄에서 열린 시상식에 남북 아이스하키 선수들 중 남 박종아, 북 김은향 선수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아쉬운 눈물로 헤어진지 9개월만입니다.

시상식에서 토마흐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남북이 쓴 평화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날입니다. 우리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