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100명의 뜨거운 여름
올 여름, 서울겨레하나에서는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서명도 받고, '바위처럼'도 배우고, 8월 15일 국제평화행진에도 참여했습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강제동원과 관련한 팜플렛을 만들어서 배포하겠다는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겨레하나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청소년 등.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100여명의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청소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새로운 청소년겨레하나 회원들도 생겨났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청소년들의 소식을 서울겨레하나 강혜진 청소년사업팀장이 전합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쌤, 애들이 계속 들어와요!” 100여명의 신청자
청소년 회원들이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7월 초, 일본은 경제보복을 감행했습니다. 대학생겨레하나는 빠르게 이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뒤 모인 서울청소년겨레하나 회원들은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할지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친구들과 함께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서포터즈를 모집해서 활동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웹자보도 만들고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신청도 받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온라인 신청의 경우 무단불참의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청소년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100여명의 청소년들로 모임 장소는 이내 꽉 찼습니다.
▲대학로에서 국제평화행진에 제출할 강제동원 문제해결 서명을 받고 있는 청소년 서포터즈의 모습.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는 8월 3일을 시작으로 8월 8일, 10일, 11일, 15일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서포터즈의 주된 활동은 8.15국제평화행진 때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서명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바위처럼’을 배워 거리에서 다함께 추고, 마이크를 잡고 서명을 받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창 더운 8월의 한낮,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내용을 아는 것과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서명을 받는 것은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서포터즈의 대다수가 난생 처음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각자 자신들이 정한 서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족, 친구들에게 전화로 서명을 받기도 했다.
서명중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던 청소년들...왜?
쉬는 시간,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는 청소년들. 뭘 그렇게 하나 유심히 살펴보니 친구에게, 가족들에게 연락해 서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서명은 서명완료 후 ‘스샷’ 받은 것으로 온라인서명 집계를 하자고 자체적으로 집계방식도 정했습니다. 각 조마다 서명 목표 수치가 있었는데 그것을 돌파하려고 각자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냈습니다. 그 결과 이틀간 1161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자신들이 정한 목표를 꼭 지키고 싶었다며, 강제동원 피해자 어르신들과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의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청소년겨레하나 활동!
▲비가 쏟아지던 8월 15일. 피해자 어르신들과 함께 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에 함께했다.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던 8월 15일 국제평화행진 당일. 맨 앞자리를 지키며 마지막 행진까지 함께했습니다. 잠시 비를 피하러 나갈 법도 했지만 피해자 어르신들의 발언을 들으며 그분들께 힘이 되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신발과 옷이 젖는 것도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이 행진해서 일본대사관까지 시민들이 함께 받은 서명을 들고 갔지만 결국 일본대사관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향한 피해자 어르신의 분노, 그리고 함께한 시민들에게 들려주신 고맙다는 이야기가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행진이 모두 끝나고 청소년 서포터즈 해단식을 했습니다. 모두 8월을 너무 뜻깊게 보냈다며, 앞으로도 강제동원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고3이어서 계속 함께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겠다는 고3들, 학교 동아리에서 강제동원과 관련한 팜플렛을 만들어서 배포하겠다는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겨레하나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청소년 등.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100여명의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청소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새로운 청소년겨레하나 회원들이 생겨났습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100명의 뜨거운 여름
올 여름, 서울겨레하나에서는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서명도 받고, '바위처럼'도 배우고, 8월 15일 국제평화행진에도 참여했습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강제동원과 관련한 팜플렛을 만들어서 배포하겠다는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겨레하나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청소년 등.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100여명의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청소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새로운 청소년겨레하나 회원들도 생겨났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청소년들의 소식을 서울겨레하나 강혜진 청소년사업팀장이 전합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쌤, 애들이 계속 들어와요!” 100여명의 신청자
청소년 회원들이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7월 초, 일본은 경제보복을 감행했습니다. 대학생겨레하나는 빠르게 이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뒤 모인 서울청소년겨레하나 회원들은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할지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친구들과 함께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서포터즈를 모집해서 활동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웹자보도 만들고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신청도 받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온라인 신청의 경우 무단불참의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청소년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100여명의 청소년들로 모임 장소는 이내 꽉 찼습니다.
▲대학로에서 국제평화행진에 제출할 강제동원 문제해결 서명을 받고 있는 청소년 서포터즈의 모습.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는 8월 3일을 시작으로 8월 8일, 10일, 11일, 15일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서포터즈의 주된 활동은 8.15국제평화행진 때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서명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바위처럼’을 배워 거리에서 다함께 추고, 마이크를 잡고 서명을 받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창 더운 8월의 한낮,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내용을 아는 것과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서명을 받는 것은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서포터즈의 대다수가 난생 처음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각자 자신들이 정한 서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족, 친구들에게 전화로 서명을 받기도 했다.
서명중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던 청소년들...왜?
쉬는 시간,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는 청소년들. 뭘 그렇게 하나 유심히 살펴보니 친구에게, 가족들에게 연락해 서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서명은 서명완료 후 ‘스샷’ 받은 것으로 온라인서명 집계를 하자고 자체적으로 집계방식도 정했습니다. 각 조마다 서명 목표 수치가 있었는데 그것을 돌파하려고 각자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냈습니다. 그 결과 이틀간 1161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자신들이 정한 목표를 꼭 지키고 싶었다며, 강제동원 피해자 어르신들과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의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청소년겨레하나 활동!
▲비가 쏟아지던 8월 15일. 피해자 어르신들과 함께 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에 함께했다.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던 8월 15일 국제평화행진 당일. 맨 앞자리를 지키며 마지막 행진까지 함께했습니다. 잠시 비를 피하러 나갈 법도 했지만 피해자 어르신들의 발언을 들으며 그분들께 힘이 되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신발과 옷이 젖는 것도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이 행진해서 일본대사관까지 시민들이 함께 받은 서명을 들고 갔지만 결국 일본대사관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향한 피해자 어르신의 분노, 그리고 함께한 시민들에게 들려주신 고맙다는 이야기가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행진이 모두 끝나고 청소년 서포터즈 해단식을 했습니다. 모두 8월을 너무 뜻깊게 보냈다며, 앞으로도 강제동원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고3이어서 계속 함께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겠다는 고3들, 학교 동아리에서 강제동원과 관련한 팜플렛을 만들어서 배포하겠다는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겨레하나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청소년 등.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100여명의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청소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새로운 청소년겨레하나 회원들이 생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