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
“2014년에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접경지역인 연천군에서 남북간 사격이 벌어졌다. 각종 군사훈련으로 포탄과 총소리에 이골이난 접경지역 주민들도 휴전선 남북에서 오가는 고사포 소리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두려움에 떨었었다”
9.19남북군사합의 파기로 잠시 평화가 찾아왔던 접경지역에 다시 전쟁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월 2일 오전 11시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전단 살포 모두 중단하라!’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이 파주 임진각 통일대교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인 각계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와 파주, 연천, 철원, 동두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접경지역 최북단에 있는 스토리 사격장으로 가는 길목인 통일대교에서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반대를 외치며, 한반도 반전평화를 위한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접경지역 주민들은 발언을 통해 대북전단살포 금지,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9.19남북군사합의 존치를 외치며 전쟁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기자회견 발언을 진행한 겨레하나 이연희 사무총장은 “23년 캠프데이비드선언으로 완성된 사실상의 한미일군사동맹으로 한반도 군사적위기는 전쟁직전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윤석열정권 출범직후 22년에만 1년의 절반가까이 군사훈련을 하더니 23년은 군사훈련의 횟수가 22년을 능가했고, 여기에 한미일 군사훈련까지 추가되어 일본 자위대까지 한국영토에 들어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전쟁위기의 근원인 한미일군사동맹을 비판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공습경보 사이렌 소리후 쓰러지는 국민들을 표현하는 다이-인(die-in·죽은 것처럼 드러눕는 시위 행동) 퍼포먼스를 통해 전쟁 후 남는건 죽음밖에 없다는 한반도 전쟁 위기에 대한 경고를 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휴전선 서부지역 최대규모의 사격훈련장인 무건리 사격장으로 이동해 평화답사를 진행했습니다.
무건리 사격장 확장반대 투쟁을 수년간 진행했던 파주 겨레하나 이재희 대표는 답사현장 해설을 하며 “반경 8km 내가 전부 사격장이라며, 이 사격장을 만들기 위해 살고 있는 주민들을 고향에서 내쫒았고, 미군의 요구로 사격장을 확장하며, 쫒겨난 주민들을 정착한 곳에서 다시 한번 몰아내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분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사격장 주변 주민들은 탱크 수십대가 지나가고 머리위로 포탄과 총탄이 날아가는 상황에도 생계를 위해 사격장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는 말에 한미군사훈련을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답사의 시간이었습니다.
9.19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고,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남북이 함께 공멸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전쟁을 막는 대통령을 원하지, 전쟁하는 대통령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대통령과 전쟁충돌을 부르는 대북전단살포, 군사훈련 우리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합니다.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
“2014년에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접경지역인 연천군에서 남북간 사격이 벌어졌다. 각종 군사훈련으로 포탄과 총소리에 이골이난 접경지역 주민들도 휴전선 남북에서 오가는 고사포 소리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두려움에 떨었었다”
9.19남북군사합의 파기로 잠시 평화가 찾아왔던 접경지역에 다시 전쟁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월 2일 오전 11시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전단 살포 모두 중단하라!’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이 파주 임진각 통일대교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인 각계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와 파주, 연천, 철원, 동두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접경지역 최북단에 있는 스토리 사격장으로 가는 길목인 통일대교에서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반대를 외치며, 한반도 반전평화를 위한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접경지역 주민들은 발언을 통해 대북전단살포 금지,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9.19남북군사합의 존치를 외치며 전쟁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기자회견 발언을 진행한 겨레하나 이연희 사무총장은 “23년 캠프데이비드선언으로 완성된 사실상의 한미일군사동맹으로 한반도 군사적위기는 전쟁직전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윤석열정권 출범직후 22년에만 1년의 절반가까이 군사훈련을 하더니 23년은 군사훈련의 횟수가 22년을 능가했고, 여기에 한미일 군사훈련까지 추가되어 일본 자위대까지 한국영토에 들어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전쟁위기의 근원인 한미일군사동맹을 비판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공습경보 사이렌 소리후 쓰러지는 국민들을 표현하는 다이-인(die-in·죽은 것처럼 드러눕는 시위 행동) 퍼포먼스를 통해 전쟁 후 남는건 죽음밖에 없다는 한반도 전쟁 위기에 대한 경고를 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휴전선 서부지역 최대규모의 사격훈련장인 무건리 사격장으로 이동해 평화답사를 진행했습니다.
무건리 사격장 확장반대 투쟁을 수년간 진행했던 파주 겨레하나 이재희 대표는 답사현장 해설을 하며 “반경 8km 내가 전부 사격장이라며, 이 사격장을 만들기 위해 살고 있는 주민들을 고향에서 내쫒았고, 미군의 요구로 사격장을 확장하며, 쫒겨난 주민들을 정착한 곳에서 다시 한번 몰아내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분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사격장 주변 주민들은 탱크 수십대가 지나가고 머리위로 포탄과 총탄이 날아가는 상황에도 생계를 위해 사격장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는 말에 한미군사훈련을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답사의 시간이었습니다.
9.19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고,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남북이 함께 공멸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전쟁을 막는 대통령을 원하지, 전쟁하는 대통령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대통령과 전쟁충돌을 부르는 대북전단살포, 군사훈련 우리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