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겨레하나에서는 대전충남겨레하나, 6.15대전본부,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대전민중의힘, 대전청년회가 공동주최로 `2024 통일리더쉽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분단문제의 이해와 분단의 근원인 미 제국주의의 본질, 그리고 나아가 한반도를 전쟁기지화하려는 미국의 수많은 범죄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와 이로 인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다시 이어지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확성기 재개 등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하게 고조되었고,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에서는 겨레하나를 비롯한 평화 시민단체들이 함께 현황을 진단하고 과제를 모색해보고자 ‘2024 통일리더쉽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반도 전쟁위기! 긴급강연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강사로는 겨레하나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이자 한신대학교 통일평화정책연구센터장이신 장창준 교수를 모셨습니다.

장창준 교수는 현재 한반도의 긴장 국면을 "확전이 필요한 미국과 총선참패의 위기를 전쟁위기로 회복해보려는 윤석열 정권의 이해관계가 만들어낸 ‘전쟁조장’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 과제로 "겨레하나 회원,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전쟁위기의 심각성, 시급성을 알려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광복절 즈음하여 서울에서 열리는 광복절 범국민대회에 많은 평화통일 세력이 모여서 전쟁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는 실천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토론은 매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에 참가한 정경희 회원은 "경각심을 갖고 우리힘으로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반미반전 실천을 더욱 힘있게 진행하자", "강연 내용을 더 많은 회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교육자료를 만들어야 겠다" 등 실천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