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연행을 규탄한다
오늘 새벽, 경찰이 서울 정동 민주노총사무실을 급습하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강제 연행하였다. 7월 3일 방역수칙을 어기고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하였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고통받는 사람은 노동자들이다. 유례없는 생계위협, 끔찍한 노동환경, 도대체 그들의 고통을 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하라는 말인가? 코로나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들어 유독,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억압하는 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 백화점, 마트, 콘서트는 가능한데, 유독 노동자들의 집회만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민사회는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무분별한 불법행위와 시민의 민주적 의사표현을 구분하지 않은 채 모든 집회와 시위를 불법화하고, 도를 넘는 대응으로 일관해 온 데 대해서는 여러차례 강한 유감을 표명해왔다.
오늘 폭력적으로 진행된 민주노총 위원장 연행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100만 노동자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하고 묵살하는 것이다. 민주노총 위원장을 당장 노동자들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노동자들의 집회, 시위의 자유, 민주적 의사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나아가 겨레하나는 생존권을 위한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다.
2021년 9월 2일
겨레하나
[성명]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연행을 규탄한다
오늘 새벽, 경찰이 서울 정동 민주노총사무실을 급습하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강제 연행하였다. 7월 3일 방역수칙을 어기고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하였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고통받는 사람은 노동자들이다. 유례없는 생계위협, 끔찍한 노동환경, 도대체 그들의 고통을 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하라는 말인가? 코로나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들어 유독,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억압하는 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 백화점, 마트, 콘서트는 가능한데, 유독 노동자들의 집회만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민사회는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무분별한 불법행위와 시민의 민주적 의사표현을 구분하지 않은 채 모든 집회와 시위를 불법화하고, 도를 넘는 대응으로 일관해 온 데 대해서는 여러차례 강한 유감을 표명해왔다.
오늘 폭력적으로 진행된 민주노총 위원장 연행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100만 노동자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하고 묵살하는 것이다. 민주노총 위원장을 당장 노동자들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노동자들의 집회, 시위의 자유, 민주적 의사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나아가 겨레하나는 생존권을 위한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다.
2021년 9월 2일
겨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