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전지예에 관한 겨레하나 입장문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서울겨레하나 소속 전지예 청년대표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에 도전했고, 비례1번으로 경선을 통과하였습니다. 비례대표 선정 직후, 조중동과 국민의힘은 왜곡된 색깔공세를 쏟아냈고, 더불어민주당까지 이에 휘둘려 후보교체를 압박했습니다. 후보는 고심 끝에 한 시가 급한 총선 준비와 총선 연대의 유지를 위해 후보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우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3. 이번 사태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의힘과 조중동 수구언론은 전지예 청년대표가 국민후보 경선에 통과하자마자 겨레하나의 한반도 평화통일 활동을 ‘반미’로 몰아세웠으며, 2019년 남북관계가 좋았을 당시 겨레하나의 교류파트너인 북측 민화협에서 보내온 새해인사를 게시한 것을 두고 마치 겨레하나가 주체연호를 쓴 것처럼 둔갑시켰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주한미군철수’ 주장을 하는 ‘노골적인 종북 인사’라며 지지자들을 대놓고 선동했습니다. 국정 파탄으로 심판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 그리고 이런 현실에 위기감을 느낀 조중동이 이번 선거를 “종북몰이"로 끌고 가려는 반시대적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입니다.
4. 국민의힘과 조중동이 문제삼은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우려는 차고 넘칩니다. 미국에게 전시작전권을 맡기고 대한민국 군사주권은 하나도 없는 비정상적 상태, 지난 70년간 불평등했던 한미동맹에 대한 문제제기와 사회적 토론 역시 우리나라 자주와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는 나라의 진정한 안보와 평화,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사표명과 토론의 권리가 보장된 문제제기이자 주장입니다.
5. 또한 이는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주권을 위해 시민사회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온 사회적 의제입니다. "종전선언 주장은 반국가세력의 주장"이고 "민주, 인권, 진보운동가는 공산주의 세력이 둔갑한 것”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이같은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번 총선도 이에 맞추어 평화의 목소리를 진압의 대상으로 삼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그리고 조중동의 거짓선동은 반드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6. 겨레하나는 이상과 관련한 거짓과 왜곡보도, 협박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 엄중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후보사퇴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끈질긴 대응 투쟁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7. 전지예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국회의원이 보장된 비례 1번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한시가 바쁜 총선 투쟁에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모두가 흐트러짐없이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할 말이 없거나 거짓과 왜곡에 대한 투쟁의지가 꺾였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일보 후퇴, 이보 전진의 태세를 굳게 갖춰 더욱 분명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전지예 후보의 사퇴가 헛되지 않도록 민주진보시민사회 단결로 22대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향해 힘을 모아 달려나가야 합니다.
8. 한 가지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힙니다.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천명하고, 비례연합정당의 책임을 맡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지예 후보를 향한 부당한 공격에 맞서기보다, 국민의힘과 조중동의 공격에 흔들리며 재논의를 압박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비례후보 선정의 시스템 자체를 훼손, 부인한 사태이기도 합니다.
9. 우리는 지금 분단사회의 가장 낡고 가장 편협한 반미, 종북 프레임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폭력을 가하는지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폭력이 건강한 사회적인 논의와 우리 사회 진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쟁, 적대정책에 따른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겨레하나는 이러한 폭력과 부조리, 전쟁기도에 맞서 주저없이 싸워 나가겠습니다.
각계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연대해 나가겠습니다.
[입장]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전지예에 관한 겨레하나 입장문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서울겨레하나 소속 전지예 청년대표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에 도전했고, 비례1번으로 경선을 통과하였습니다. 비례대표 선정 직후, 조중동과 국민의힘은 왜곡된 색깔공세를 쏟아냈고, 더불어민주당까지 이에 휘둘려 후보교체를 압박했습니다. 후보는 고심 끝에 한 시가 급한 총선 준비와 총선 연대의 유지를 위해 후보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우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3. 이번 사태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의힘과 조중동 수구언론은 전지예 청년대표가 국민후보 경선에 통과하자마자 겨레하나의 한반도 평화통일 활동을 ‘반미’로 몰아세웠으며, 2019년 남북관계가 좋았을 당시 겨레하나의 교류파트너인 북측 민화협에서 보내온 새해인사를 게시한 것을 두고 마치 겨레하나가 주체연호를 쓴 것처럼 둔갑시켰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주한미군철수’ 주장을 하는 ‘노골적인 종북 인사’라며 지지자들을 대놓고 선동했습니다. 국정 파탄으로 심판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 그리고 이런 현실에 위기감을 느낀 조중동이 이번 선거를 “종북몰이"로 끌고 가려는 반시대적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입니다.
4. 국민의힘과 조중동이 문제삼은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우려는 차고 넘칩니다. 미국에게 전시작전권을 맡기고 대한민국 군사주권은 하나도 없는 비정상적 상태, 지난 70년간 불평등했던 한미동맹에 대한 문제제기와 사회적 토론 역시 우리나라 자주와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는 나라의 진정한 안보와 평화,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사표명과 토론의 권리가 보장된 문제제기이자 주장입니다.
5. 또한 이는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주권을 위해 시민사회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온 사회적 의제입니다. "종전선언 주장은 반국가세력의 주장"이고 "민주, 인권, 진보운동가는 공산주의 세력이 둔갑한 것”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이같은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번 총선도 이에 맞추어 평화의 목소리를 진압의 대상으로 삼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그리고 조중동의 거짓선동은 반드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6. 겨레하나는 이상과 관련한 거짓과 왜곡보도, 협박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 엄중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후보사퇴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끈질긴 대응 투쟁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7. 전지예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국회의원이 보장된 비례 1번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한시가 바쁜 총선 투쟁에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모두가 흐트러짐없이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할 말이 없거나 거짓과 왜곡에 대한 투쟁의지가 꺾였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일보 후퇴, 이보 전진의 태세를 굳게 갖춰 더욱 분명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전지예 후보의 사퇴가 헛되지 않도록 민주진보시민사회 단결로 22대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향해 힘을 모아 달려나가야 합니다.
8. 한 가지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힙니다.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천명하고, 비례연합정당의 책임을 맡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지예 후보를 향한 부당한 공격에 맞서기보다, 국민의힘과 조중동의 공격에 흔들리며 재논의를 압박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비례후보 선정의 시스템 자체를 훼손, 부인한 사태이기도 합니다.
9. 우리는 지금 분단사회의 가장 낡고 가장 편협한 반미, 종북 프레임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폭력을 가하는지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폭력이 건강한 사회적인 논의와 우리 사회 진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쟁, 적대정책에 따른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겨레하나는 이러한 폭력과 부조리, 전쟁기도에 맞서 주저없이 싸워 나가겠습니다.
각계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연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