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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옥교수의 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다음 호부터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책들 중 한 권씩 선정 책 소개를 시작합니다. 이번호에는 먼저 이 꼭지를 이끌어 가실 김귀옥교수의 책 ‘이산가족,반공전사도 빨갱이도 아닌..’을 소개해드립니다. 좋은 책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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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옥 지음 『이산가족, 반공전사도 빨갱이도 아닌...』 (서울, 역사비평사, 2004) 정가 16,000원 구입문의 02) 741 - 6123 또는 741 - 6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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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한성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평 "월남인들 되레 분단의 피해자" 일반인의 통념과 달리 대다수의 월남인들은 ‘반공전사’가 아니며 오히려 분단과 반공의 피해자라는 연구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귀옥 한성대 교수는 최근 펴낸 연구서 『이산가족, 반공전사도 빨갱이도 아닌...』(서울, 역사비평사, 2004)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학문적 분석을 통해 ‘월남인=반공전사’ ‘월북인=빨갱이’라는 도식은 잘못됐으며 이에 따라 월남인 및 이산가족의 개념과 범주를 새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월남인 정착촌인 강원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주민들에 대한 관찰 및 설문조사, 이북5도민위원회 산하 동화연구소 기관지 ‘월간 동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월남인=반공전사’라는 인식은 남한이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반공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통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지금까지 월남인들은 ▲정치·사상적 동기로 월남했으며 ▲북의 체제하에서는 살 수 없는 인텔리층 또는 반공단체에서 활동한 인사이며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통념 아래 남한 반공이념의 주요한 동원세력으로 인식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월남인 정착촌인 속초 청호동의 경우 월남인의 직업이 어업 64.1%, 사무원 12.8%, 노동자 10.2%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월남인=엘리트층이라는 통념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월남인이나 월남인 후세들은 분단과 반공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조운찬 기자 『경향신문』(200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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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지음 『북한의 개혁 개방 이중전략과 실리사회주의, 현대사 총서 6』 (서울, 도서출판 선인, 2004) 정가 10,000원 구입문의 02) 718 - 6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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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전임연구원
책소개 2002년을 기점으로 `체재의 개혁` 단계에 들어간 북한 개방의 움직임을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초기 중국식 개혁과 비슷한 방식으로 자본주의를 수용하면서도 사상.정치.군사 등의 영역에서 기존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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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지음 『평화를 꿈꾸는 엄마』 (서울, 열린아트, 2004) 정가 8,500원 구입문의 02) 2269 - 8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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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1971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현재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책소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평화 이야기. 분단시대를 지나 통일시대를 열어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평화에 대한 개념을 부모가 먼저 알고 가르쳐야 한다는 취지 아래 쓴 책이다. 기지촌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자신의 과거로부터 불러온 분단의 아픈 기억부터 북한에 대한 이야기, 효순이 미선이 이야기, 평화 실현을 위한 최근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평화와 통일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하여 펼쳐놓고 있다. 때로는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윗 세대를 대상으로, 때로는 아이에게 평화를 가르치는 엄마의 목소리로 잔잔하게 풀어놓고 있으며, 본문 사이사이 소파 협정, 핵폭탄, 일본의 유사법제 등 알아두어야 할 전쟁 관련 정보와 상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열린부모교육` 시리즈 첫 번째 권으로, 현재의 입시 위주 교육 환경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반전과 평화 이야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책이다. 말미에는 화가 이인철의 평화에 대한 기원을 담은 작품들을 수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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